코스피 상장 ‘한화리츠’, 시장 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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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한화리츠’, 시장 데울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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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5개 오피스빌딩에 투자해 임대(운영)수익을 배당하는 한화리츠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화생명보험
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5개 오피스빌딩에 투자해 임대(운영)수익을 배당하는 한화리츠가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화생명보험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리츠’란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을 가지고 부동산에 전문적으로 투자를 하는 뮤추얼펀드를 일컫는다.

한화리츠의 시초가는 이날 오전 8시 30분~9시 공모가(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한다. 이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예정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지난해 5월 세워진 한화리츠는 같은 해 9월 20일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았다. 자산관리회사는 한화자산운용으로, 현재 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5개 오피스빌딩에 투자해 임대(운영)수익을 배당으로 수취한다.

앞서 한화리츠는 지난 13~14일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 0.53대 1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보유 빌딩들을 자산으로 편입하면서 목표 배당률을 연 6% 후반대로 제시했지만, 얼어붙은 리츠 시장을 녹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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