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SK그룹대표주’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SEF SK그룹대표주 ETF는 에프엔가이드의 SK그룹 대표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SK그룹에 소속된 대표적인 상장 계열사 및 지주사에 대해 시가총액 순으로 10~20개 종목이 구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SK그룹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효율적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향후 배터리 및 반도체 등과 관련한 첨단소재·바이오·친환경·디지털 등 성장산업 수혜가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LG·현대차 그룹에 국한된 기업집단 상위 ETF의 라인업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66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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