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에서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LX세미콘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LX세미콘은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 의안을 가결했다. LX세미콘은 주총에서 “기업 가치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코스피로 이전을 추진한다”라고 설명했다. LX세미콘의 코스피 상장 시점은 이르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99년 세워진 LX세미콘은 반도체 제조공정을 외주 위탁 가공하는 팹리스 업체다. 현재 최대주주인 LX홀딩스와 특수관계인 2인이 33.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8988억, 영업이익 3686억, 순이익 2949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LX세미콘은 LG그룹 시절 사명은 실리콘웍스로, LX그룹 계열 분리 후 사명을 바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반도체 업체 순위 42위를 기록했고, 드라이버 IC 업체 기준 톱3를 차지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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