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채’ 자금조달 4분의 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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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채’ 자금조달 4분의 1 ‘뚝’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1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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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STB 발행 250조9000억원, 1년 새 22.2% 감소
기업들의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줄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업들의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줄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업들의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모두 25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322조6000억원)보다 22.2%(71조7000억원) 급감한 것이다.

‘단기사채’(STB·Short-Term Bond)란 기업이 1년 이하로 1억원 이상 발행하는 회사채를 일컫는다. 2013년 도입 당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 및 유통한다고 해서 ‘전자단기사채’로 불리었으나, 2019년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단기사채’로 명칭이 바뀌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16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68조9000억원)보다 38.6%(103조7000억원)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85조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9.6%(32조원)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50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했다. 7일 이내 초단기물 발행량은 96조8000억원으로 1년 전(203조4000억원)보다 52.4% 감소했고, 이 가운데 1일물 발행량이 53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21.1%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26조4000억원), A2(20조5000억원), A3(3조9000억원), B이하(1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85조7000억원), 증권회사(75조1000억원), 카드·캐피탈· 기타금융업(41조2000억원), 일반·공기업등(48조9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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