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나래나노텍’ 첫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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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스·나래나노텍’ 첫 성적표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2.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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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부터 코스닥시장 잇따라 상장
7일 아셈스에 이어 다음 날인 8일에는 나래나노텍이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왼쪽)와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 /사진=아셈스, IRGO 유튜브 영상 갈무리
7일 아셈스에 이어 다음 날인 8일에는 나래나노텍이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장지상 아셈스 대표이사(왼쪽)와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 /사진=아셈스, IRGO 유튜브 영상 갈무리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셈스가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어 다음 날인 8일에는 나래나토텍이 역시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이날 신고식을 치르는 아셈스는 친환경 접착 필름을 만드는 회사다. 태광실업, 화승엔터프라이즈 등 주문자위탁생산(OEM) 업체를 거쳐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발 브랜드에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이 밖에 자동차 선루프 원단, 기능성 접착 코팅사 등도 주요 생산 제품이다. 아셈스의 2020년 매출액은 340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5200만원이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18.3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8000원에 확정했다. 이어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435.07대 1의 경쟁률로 4조8701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조달금액은 160억원이다. 주요 주주는 장지상 대표(39.75%) 외 7인이 46.63%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다음 날인 8일에는 나래나노텍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나래나노텍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장비를 만들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CSOT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분야 디스플레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은 828억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억3200만원이다.

앞서 수요예측에서 102.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는 희망밴드 하단인 1만75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24.36대1의 경쟁률에 1652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확정 공모가 기준 조달금액은 542억5000만원으로, 경기도 용인 신공장 증축, 장비 고도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주주는 김민호(35.5%) 외 18인이 44.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이번 주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주를 비롯한 여러 회사의 상장 절차도 예정돼 있다. IBKS스팩17호는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9일과 10일에는 하나금융스팩21호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또 한국스팩10호는 10일부터 11일까지 공모청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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