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지중해 햇살, 플로리다 내추럴 제치고 착즙 주스 시장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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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지중해 햇살, 플로리다 내추럴 제치고 착즙 주스 시장 2위
  • 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7.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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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은 착즙주스 ‘자연은 지중해 햇살’이 2015년 5월 착즙주스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이 출시된 지 만 1년도 되지 않아 달성한 기록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착즙주스 시장 규모는 230억원 가량이다.  가장 먼저 출시된 풀무원의 아임리얼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매일유업 플로리다 내추럴이 약 20%의 점유율을 보여왔다. 지중해 햇살은 시장 후발 주자로 출시 이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오다 지난 5월 전월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 27%의 시장 점유율로 착즙주스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판매물량 기준으로 지난 1월부터 1~2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단위가격이 타사 제품보다 저렴해 판매액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었다.

웅진식품은 판매 호조의 이유를 제품력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서 찾고 있다. 지중해 햇살 제품은 착즙주스의 상온 유통을 가능하게 해 유통비용을 줄여주는 아셉틱 공법을 사용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였다. 지중해햇살 1L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5500원으로 타사 제품과 비교하여 ml당 단위 가격이 40% 가량 저렴하다. 

아셉틱 공법은 저온 무균 상태에서 용기를 만들어 주스를 담고 밀봉하는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공정을 말한다. 무균 상태에서 일체의 제조과정이 이루어지므로, 제품을 개봉하기 전 까지는 상온 상태에서도 최대 9개월 간 신선한 착즙주스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인기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의 주연으로 활약한 유준상과 유호정을 모델로 TV 광고를 집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부터는 대형할인점 위주의 유통망을 동네 수퍼까지 늘리고, 편의점 시장을 공략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자연은 지중해 햇살은 비옥한 토지에 일조량이 풍부한 지중해 지역에서 자란 오렌지와 포도를 그대로 짜서 담아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 이라며 “이번에 착즙주스 시장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을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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