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김치유산균’, 일본에서도 기능성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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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김치유산균’, 일본에서도 기능성 인정받았다
  • 김명자 기자
  • 승인 2015.07.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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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으로 일본 특허(특허등록번호: 5718917)를 획득했다. ‘CJLP133’은 7년의 연구개발 끝에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 분석을 통해 이 중 133번째 균에서 피부 가려움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입증하여 탄생한 김치유산균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특허를 받은 ‘CJLP133’은 알레르기성 질환,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예방 또는 개선, 감염성 장 질환, 감염성 설사, 위장염, 염증성 장 질환 등에 대한 예방 및 치료용에 대한 신규 기능성이 있는 유산균임을 인정받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한국을 비롯 홍콩, 중국, 호주, 싱가폴에 이어 일본까지 총 6개국에 특허를 등록하며 글로벌 유산균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일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미 특허 등록 전 일본 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바 있고, 지난 3월 일본 국영방송 NHK의 국제 위성방송인 ‘NHK World’도 ‘CJLP133’의 기능성을 보도하는 등 일본 진출의 토대가 갖추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CJ제일제당은 ‘CJLP133’ 유산균 균주는 물론,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까지 현지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김봉준 박사는 “이번 특허 등록은 한국의 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CJLP133’과 같이 차별화된 기능성을 가진 ‘김치유산균’이 세계적인 유산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말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으로 ‘장 건강’과 동시에 ‘피부 가려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은 차별화된 피부 면역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내 토종 유산균 열풍을 이끌며 월 매출 3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피부유산균 CJLP13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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