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 1.5X 천연가스 선물 ▲미래에셋 -1.5X 천연가스 선물 등 상장지수증권(ETN) 두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하는 이들 상품은 모두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천연가스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추적 배수를 양방향 1.5배로 다르게 해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2년 ‘0.5배율’ 도입 이후 세 번째 상장종목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천연가스 선물에 대한 중위험·중수익 투자수요가 충족될 것이라는 기대다.
거래소 관계자는 “ETN의 경우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 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기 때문에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모두 환노출 상품으로, 미국 달러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기초지수에 대한 정보를 발행사와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추종하고 있는지 확인 가능토록 실시간 지표 가치를 투자 참고 지표로 제공한다.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투자 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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