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가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SK이터닉스’가 상장 이후 2연상을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터닉스(475150)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르며 1만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와 SK이터닉스(신설)의 인적 분할을 마쳤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가액을 고려해 SK디앤디 약 77%, SK이터닉스 23%다.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한 SK이터닉스는 투자 재원 확보, 전력 중개, ESS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리더스코스메틱(016100)과 한국패러랠(168490), 웰바이오텍(010600), 데이타솔루션(263800), 자람테크놀로지(389020)도 각각 상한가인 2575, 327, 683, 7630, 10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23p(0.04%) 오른 2747.8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95p(0.77%) 뛴 912.45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349.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