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박차’ 툴젠, ‘조국 관련주?’ 화천기계, ‘우유니 효과’ 리튬포어스, 판타지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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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박차’ 툴젠, ‘조국 관련주?’ 화천기계, ‘우유니 효과’ 리튬포어스, 판타지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3.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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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사진) 등 볼리비아 7개 소금 호수 개발 타당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참가 기업 1단계 심사를 통과한 리튬포어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우유니(사진) 등 볼리비아 7개 소금 호수 개발 타당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 참가 기업 1단계 심사를 통과한 리튬포어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독·제넥신과 함께 차세대 혁신 신약의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 ‘툴젠’ 주가가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툴젠(199800)은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르며 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지난 13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해 한독의 바이오 분석과 임상, 제넥신의 바이오 제조와 세포배양기술, 툴젠의 유전자 교정 기술을 결합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3개사의 협약 소식을 전했다.

이들 기업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차세대 선천 면역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단계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면역세포 활성화에 적합한 후보 유전자를 도출하고 유전자 편집을 최적화해 세포치료제 공정개발, 전임상을 분석하는 등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지난 14일 상한가(6만5000원)를 기록한 툴젠은 15일에는 5만8600원까지 떨어졌다. 이어 주말을 보낸 이날에는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에 불을 댕겼다.

1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판타지오(032800)와 리튬포어스(073570), 화천기계(010660)도 각각 상한가인 430, 7020, 8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리튬포어스는 볼리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염호(소금 호수)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1단계 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유니 등 볼리비아 7개 염호의 기술성, 경제성, 재정적 타당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다.

‘조국 테마주’로 알려진 화천기계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정치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화천기계는 2021년까지 감사를 맡았던 남광씨가 조 대표와 미국 버클리대학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국 관련주로 묶였다. 다만, 조 대표는 과거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라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9.00p(0.71%) 오른 2685.8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4.02p(1.59%) 뛴 894.4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333.7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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