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혼합형’ ETF 6종, 오늘(29일) 코스피 상장
상태바
‘주식+채권 혼합형’ ETF 6종, 오늘(29일)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1.29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식+채권 혼합형’ ETF 6종목이 29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식+채권 혼합형’ ETF 6종목이 29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주식·채권 등 증권 유형에 관계 없이 최소 10종목으로 구성된 새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KBSTAR 삼성그룹Top3채권혼합블룸버그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ARIRANG Apple채권혼합Fn ▲SOL 미국TOP5채권혼합40Solactive 등 6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번 혼합형 ETF는 주식을 1종목만 담는 경우, 특정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르면, 기존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 담아야 했으나 지난 8월 개정이 이뤄져 증권 유형 구분이 사라졌다.

따라서 이날 상장하는 ETF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는 삼성전자 주식 1종목과 ‘KAP 국고채 Focus 총수익 지수’ 9종목 전체로 구성돼 삼성전자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Apple채권혼합Fn’,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등도 주식은 각각 1종목(테슬라·애플·엔비디아)만 담는다.

이밖에 KB자산운용의 ‘KBSTAR 삼성그룹Top3채권혼합블룸버그’과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TOP5채권혼합40Solactive’는 각각 3, 5개 종목을 담는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는 국내·해외 주식, 주식 단일 종목·바스켓, 단기·중장기 채권 중 개인 기호에 맞는 자산조합 상품을 취사선택할 수 있어 혼합형 상품에 대한 투자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53개를 기록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