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처리 어긴’ 유니온저축은행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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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처리 어긴’ 유니온저축은행 검찰에 고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6.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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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이를 공시한 유니온저축은행 등 2개사를 적발, 검찰고발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사진=픽사베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이를 공시한 유니온저축은행 등 2개사를 적발, 검찰고발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사진=픽사베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이를 공시한 저축은행 등 2개사가 적발됐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른 유니온저축은행과 알파홀딩스에 대해 검찰고발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유니온저축은행은 2013년 6월~2015년 6월 대출채권 관리용역을 제공받아 지급할 관리수수료가 발생했음에도 회계처리를 하지 않고, 부실채권 매각 때 발생한 손실보상금을 관리수수료와 상계하기로 협의했음에도 회계처리를 하지 않는 등 손실보상이익을 과소계상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대손충당금을 적게 계상한 사실도 드러났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유니온저축은행에 증권발행제한 10개월과 감사인 지정 1년, 회사와 전 대표이사 2명은 검찰에 고발하고, 전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검찰통보를 의결했다.

알파홀딩스는 2016년 12월~2017년 9월 종속회사의 지분투자 및 자금대여와 관련된 손상징후를 고려하지 않아 종속기업투자주식과 매도가능금융자산 손상차손을 계상하지 않은 사실이 지적됐다. 또 종속기업 주식 가치를 과대평가해 종속회사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내재된 신주인수권 또한 손상징후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평가손실을 계상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증선위는 이 같은 잘못을 저지른 알파홀딩스에 대해서는 과징금 4억4900만원과 감사인 지정 1년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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