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0억달러 딜’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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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0억달러 딜’ 이뤄질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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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에 대해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 규모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저널.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에 대해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 규모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고 있는 월스트리트저널.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메모리 반도체 사업분야 인수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수 규모는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 수준으로 양사는 타결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11조원대 인수가 확정되면 국내 M&A(인수합병)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삼성전자가 2016년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을 약 9조3000조원에 인수한 뒤 조단위 글로벌 M&A로는 처음이다.

이번 협상에 대해 구채적인 인수 대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인텔이 중국 다롄에서 3D(3차원)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인텔이 최근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점진적인 철수 전략을 펴고 있다는 점에서 다롄 낸드플래시 생산공장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다.

WSJ은 “이르면 이날 중 협상 타결 소식이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아직 어떤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SK하이닉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재냐 악재냐ㅜㅜ” “코로나 시국에 대규모 인수합병은 큰 악재다” “이야 인텔을 먹으려고 하네” “인텔 메모리가 수익이 거의 안 나는데 이것을 왜 11조나 쓰냐” “중국에서 버리고 철수하는 거 인수해서 뭐하게?” “옵테인 메모리 때문에 사는 건가???” “이건 하이닉스가 아니라 인텔 주식을 사야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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