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또 묶었더니… “금리인상” 목소리 터졌다
상태바
또 또 묶었더니… “금리인상” 목소리 터졌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8.2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묶었다. 지난 6월 이후 석달째 동결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한은은 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앞서 5월의 -0.2%보다 큰 폭의 조정이다.

한은은 27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연 0.75%였던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5%로 낮춘 이후 두 번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은은 아울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3%로 1.1%포인트나 내렸다. 지난 5월 코로나19 전개 상황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정했을 때 -1.8% 성장률도 가능하다고 전망한 것과는 큰 차이다.

이보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4일 종전 전망치에서 0.8%포인트 낮춘 -0.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LG경제연구원은 -1.0%로 종전 1.8%에서 수정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0.8%(종전 -0.5%)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1.5%)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7월말 기준 해외 투자은행(IB) 9곳 평균치인 -0.8%보다도 한은의 전망치는 낮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1%를 제시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0.8%로 상대적으로 높다.

내년 성장률은 2.8%로 전망했다. 역시 직전 전망(3.1%)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 0.4, 1%로 제시했다. 우리나라 경제가 역성장을 경험한 해는 1980년(-1.6%)과 1998년(-5.1%) 두차례뿐이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집값 폭등을 부추긴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금리 올리고 기업자금 수요 위주로 양적완화해야지..니들의 삽질로 부동산.주거비 폭등 부작용만” “온갖 부작용으로 득보다 실이 큰 금리 폭락 당장 1% 인상해라!” “한국은행 통화관리좀 잘해라~~~돈에 대한 가치가 이렇게 떨어져서 어떡하냐~~인플레이션 심하고 물가 오르잖아~~버스비 또 올리려고 하잖아 최저임금 오르고 집값 또 오르고 통화정책 좀 잘해라 통화 그만 풀고 ~~~” “부동산으로 돈이 가는 걸 알면서도 저러는 건 무슨 의도냐” “낮은 부채가 경기 활성에는 도움을 그렇게 못 주고 있고 부동산 주식등 자산 버블만 키워 부채를 늘리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나중에 코로나가 안정화 되면 위기가 올 수 있다. 지금이라도 조금씩이라도 금리를 올려야한다” “기준금리 동결 -> 집값 폭등. 서울 유주택자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늘 소고기 사드시면 될 듯^^”.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