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걷은 ‘뉴딜’… 태양광 종목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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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걷은 ‘뉴딜’… 태양광 종목 ‘쨍쨍’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7.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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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지난해 12.7기가와트(GW)에서 2025년까지 42.7GW로 3배 이상 늘린다는 내용의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하자 태양광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그린 뉴딜의 5대 대표과제로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 그린 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을 선정했다.

이 중 그린 에너지 과제에서 정부는 태양광·풍력(육상, 해상)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11조3000억원 투입해 대규모 연구개발(R&D)·실증사업과 설비 보급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정부의 그린 뉴딜 계획에 OCI,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성파인텍,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풍력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다.

OCI는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의 원천ㄱ디술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OCI 주가는 지난 17일 4만3550원에서 2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4.25%(1850원) 오른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에는 상한가를 찍었다. 3시 현재 전일보다 29.96%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OCI 시가총액은 1조4071억원으로, 시총순위 135위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태양광 에너지, 고기능성 소재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4년부터 태양광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상업생산 중이다. 2019년 출하량으로 글로벌 셀 기준 4위, 모듈 6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태양광소재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플라스틱 가공기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 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17일 2만3900원에서 20일에는 6.90% 상승한 2만5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21일 3시 7분 현재 2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15% 상향조정했다. 한화솔루션 시가총액은 4조2924억원으로 시총순위 54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의 태양광업체로, 태양광 모듈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 판매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상외하고 있으며, 태양광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가는 17일 2만9950원에서 20일에는 1.00% 오른 30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에는 3시 1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911% 오른 3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3702억원으로 시총순위 333위다.

대성파인텍은 금형기술 기반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이지만 2014년 (주)강남을 흡수합병하고 태양열 온수기, 보일러, 태양광 발전설비, 가정용 태양광 등을 생산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대성파인텍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매출은 전체 사업의 13.09%를 차지하고 있다.

대성파인텍 주가는 지난 20일 전거래일보다 1.06% 하락한 1395원에 장을 마감햇으나 21일에는 3시320분 현재 전일보다 6.09% 오른 148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459억원으로 시총순위 1091위다.

에스에너지는 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기존 태양광 모듈 판매 뿐 아니라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과 유지보수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칠레 태양광 PMGD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칠레 현지 태양광 전문기업과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에너지 주가는 지난 20일 전 거래일보다 5.355 오른 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21일 3시 2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77% 상승한 631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883억원으로 시총순위 72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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