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불티’ 라면 빅3, 모든 직원에 격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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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불티’ 라면 빅3, 모든 직원에 격려금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6.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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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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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업계 빅3인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크게 오르자 직원들에게 크게 한 턱을 쐈습니다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이 늘면서 라면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을 얻자 그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며 격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각 사에 따르면 라면 3사 중 막내 격인 삼양식품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격려금을 지급하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8일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격려금으로 현금 30만원을 일괄 지급했습니다. 삼양식품이 거액의 격려금을 집행한 것은 코로나19에도 호실적을 낸 데 따른 것입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9% 오른 1563억원을,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중 최고 실적입니다.

농심은 삼양식품에 이어 지난 17일 본사 직원은 물론 계약직, 서비스직, 외식서비스직 등 전 직원들에게 현금 5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오른 687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농심은 올 초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한 후 전 세계적으로 일었던 ‘짜파구리 붐’이 매출에 큰 역할로 작용했습니다.

오뚜기도 23일 전 직원들에게 ‘오뚜기 재난지원금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뚜기 재난지원금은 함영준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뚜기 재난지원금은 다음달 1일부터 1인당 4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로, 오뚜기 온라인몰에서 쓸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 마일리지는 비정규직인 촉탁사원까지 일괄 지급됩니다.

오뚜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8.1% 성장한 6455억원, 영업이익도 8.3% 오른 572억원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격려금 지급은 코로나19 사태에도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라면업게의 21분기 실적 전망도 좋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농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로 각각 6269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224.0% 늘어난 실적입니다.

오뚜기 실적도 매출액 5941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각각 4.8%, 4.7% 증가한 예상치입니다.

삼양식품 역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기간 보다 각각 15.8%, 15.4% 늘어난 1548억원,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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