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샀더니 중국 우한산”… 써?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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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샀더니 중국 우한산”… 써? 말어?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2.03 14: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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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쇼핑몰
사진=인터넷쇼핑몰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마스크가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마스크가 활개를 치면서 소비자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특히 최근 SNS에서는 마스크를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만들어진 마스크였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우한에서 제조된 마스크였다“ ”우한산 마스크 써도 아무 문제가 없는 거냐” 등 불안감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마스크’ 또는 ‘마스크 중국산’을 검색하면 원산지가 중국인 제품이 상당수 보인다. 일부 쇼핑몰은 ‘N95 활성탄소 미세먼지마스크 중국판매1등’이러고 홍보하면서 원산지는 표기하지 않고 상품정보제공고시에 ‘과세상품’이라고만 표기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소비자들은 중국산 마스크에 불안해 하면서 인터넷에서 조언을 구하고 있다.

“우한에 마스크 제품 공장이 많대요. 우한에서 만든 제품이면 마스크 사용해도 말짱 도루묵. 그래서 중국 사람들도 중국 제품 사용하는 걸 주저한대요.” “시중 마스크 중국산 너무 많은데 중국산 써도 돼? 안돼?” “옥션 같은데서 3M 9010마스크를 구매하면 중국산이 배송옵니다. 이 제품들 믿을 수 있을까요?” “마스크 결제전인데 원산지가 중국이네요. 여태 고민했던거 전부 중국산이에여,,아마두 상관있겠죠.” “(1월)26일에 주문해서 오늘(1월30일) 오후에 받았는데 중국산이에요. 어쩌지요? 반품할까요?“

일부 누리꾼은 “미세먼지 종주국에서 만드는 물건인데 믿을만 하죠”라며 비꼬기도 했다. 또 일부 쇼핑몰에서는 아예 중국산과 국산 마스크 비교 사진을 올려놓고 판매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국은 세계의 고장답게 마스크 또한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화신식화부에 따르면 세계 마스크 연 생산기준 50%는 중국이 점하고 있다. 중국의 하루 최대 마스크 생산량은 2000만개다.

한편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보건용 마스크는 KF80, KF94, KF99 등 세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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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ika0851 2020-02-14 19:48:16
으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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