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과 생활˝...비용은 10만~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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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과 생활˝...비용은 10만~30만원
  • 최강 기자
  • 승인 2018.01.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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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구 중 1가구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은 사료비, 미용비용 등으로 10만~30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은 28.1%(약 593만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의 17.9%, 2015년의 21.8%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체 가구 중 개를 기르는 가구가 24.1%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는 6.3%, 개와 고양이를 제외한 다른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4%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구입한 경로에 대한 조사에서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반려동물가게에서 구입했다’(2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았다’(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비용(사료비, 미용비용, 동물병원 진료비 등)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70.8%로 가장 많았다. ‘10만~30만원 미만’(26.3%), ‘30만~50만원 미만’(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이 죽을 경우의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응답(59.9%)이 ‘주거지·야산에 매립하겠다’(24.0%)거나 ‘동물병원을 통해 처리하겠다’(12.9%)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반려견을 보유하고 있는 가구 가운데 키우고 있는 개를 등록한 경우는 3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4년 7월부터 반려견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청에 등록하도록 했다.

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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