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소비자들 ‘집단소송’ 준비
최근 중금속이 나와 리콜 조치된 코웨이 정수기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또 다른 모델에서도 금속 가루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 매체는 얼마전 중금속이 나와 리콜된 코웨이의 정수기와 다른 모델에서도 금속가루가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일부 코웨이 얼음 정수기에서 니켈이 나와 리콜된 제품과 다른 모델인 CHPI-08BL에서 금속 가루가 발견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CHP-280L, CPI-520L 등 다른 얼음정수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코웨이 측에서는 해당 모델들은 리콜 모델과는 구조가 달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들에게 위약금도 물지 않고 교체해준 사실이 드러났다. 코웨이 측이 소비자들을 외면하는 동안, 또 다른 모델에 대한 피해자들 역시 집단 소송을 준비하며 니켈 정수기 논란은 더욱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굿푸드뉴스
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invisible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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