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이 올해 상반기(1∼6월) 국제선 여객 3839만명(잠정치)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국제공항협의회(ACI) 기준으로 2001년 3월 개항 이후 처음이다. 20년 넘게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과 함께 1위를 양분했던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3779만명)을 앞지른 것이다.
인천공항이 전 세계 1234개 공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두바이 등 중동 공항의 환승 기능이 약화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 중심의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사상 최고치(44.4%)를 기록한 것도 한몫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어진 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391만6084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3만358명으로, 지난해 하계 성수기(21만7831명)보다 5.8% 증가했다.
이상곤 기자 gone@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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