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조 흥행, 미국 공략 디지털 헬스케어 ‘메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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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조 흥행, 미국 공략 디지털 헬스케어 ‘메쥬’ 코스닥 상장
  • 주미자 기자
  • 승인 2026.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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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가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동아에스티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한 모습. /사진=동아에스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가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동아에스티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한 모습. /사진=동아에스티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0088M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16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8년 세워진 메쥬는 온디바이스 기반 생체신호 처리 및 계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뿐만 아니라 제품 설계, 생산까지 가능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aRPM) 시장을 개척해 왔다.

2020년 출시한 무게 18g의 패치형 기기 ‘하이카디’는 전국 700개 병원에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 9개국에 의료 허가를 받았고, 16개국에 출시를 완료했다. 메쥬는 이 기술을 토대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저혈당 쇼크 등을 예측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메쥬는 2024년 매출 23억6600만원, 영업손실 59억5100만원, 순손실 70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8억59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정환 대표(28.31%) 외 3인이 39.6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428.25대 1의 경쟁률로, 8조818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108.93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700~2만16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박정환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미국 시장의 1%만 확보해도 연 매출 1억~2억달러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예측·진단 기술과 임상 경험을 결합하고, 국내 의료 현장에서의 검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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