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항암제와 희귀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하는 ‘알지노믹스’(47683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2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7년 세워진 알지노믹스는 자체 개발한 RNA 편집 및 교정 플랫폼을 활용해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 5월 세계 시가총액 1위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최대 1조9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울러 알츠하이머 신약(RZ-003)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후보물질·플랫폼을 이전하는 패키지딜 형태의 기술수출을 협의 중이다.
알지노믹스는 지난해 매출은 없고, 영업손실 128억6200만원, 순손실 18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68억78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성욱 대표(16.32%)외 4인이 16.3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871.425대 1의 경쟁률로, 10조842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848.91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2만25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이성욱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해도 리보핵산(RNA) 교정 치료제 분야에서 알지노믹스가 앞서가고 있다”라며 “상장 이후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과 함께 알지노믹스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가 여러 난치성 질환에서 표준 치료제로 확립되도록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