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치적이라더니… 연기조차 나오지 않는 ‘K-원전’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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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치적이라더니… 연기조차 나오지 않는 ‘K-원전’ [뉴스톡 웰스톡]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5.08.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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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쟁사에 막대한 로열티 제공 등 50년간 노예 계약으로 체코 원전 수주, 관련주 줄초상
윤석열정부가 대대적으로 떠벌린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원전 관련주’가 연기조차 띄우지 못하고 있다.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윤석열정부가 대대적으로 떠벌린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원전 관련주’가 연기조차 띄우지 못하고 있다.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윤석열정부가 ‘K-원전’이라면서 대대적으로 떠벌린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의 진실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원전 관련주가 연기조차 띄우지 못하고 있다. 26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우리 측이 경쟁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막대한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코리아원자력’(0091P0)과 ‘SOL 한국원자력SMR’(0092B0)은 이날도 각각 2.87, 1.92% 빠진 채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인 전날 시초가보다 각각 5.52, 6.30% 급락한 여진이 이어진 것이다.

‘TIGER 코리아원자력’은 원전 개발, 운영, 정비 등을 주력으로 하는 원자력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해당 ETF가 편입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전기술 ▲한전KPS ▲대우건설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K-원전’ 명함조차 못 내미는 상황이다.

‘원전 관련주’ 20일 종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원전 관련주’ 20일 종가.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전날 함께 상장한 ‘SOL 한국원자력SMR’은 국내 원자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업에 초점을 맞춘 패시브 상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한전기술 ▲한전KPS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태웅 ▲삼성물산 등 모두 12종목을 편입했다. 이들 원전 관련주는 이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전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체코 원전 수출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불공정한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수원과 한전은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와 ‘글로벌 합의문’을 맺으면서 차세대 원전 수출 시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자립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수용했다.

해당 합의문에는 원전 1기당 약 6억5000만달러(9000억원) 규모의 물품·용역 구매 계약 체결과 함께, 1기당 1억7500만달러(2400억원)의 기술 사용료를 50년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가 수출 성과를 내기 위해 국익을 포기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20일 유일무이한 상한가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20일 유일무이한 상한가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이날 신규 상장한 AI(인공지능) 자율주행 관련주 ‘한라캐스트’(125490)는 공모가(5800원)보다 2.07% 오른 592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05년 세워진 한라캐스트는 LG전자 모바일 파트너로 성장, 글로벌 AI 전기차 기업에 자율주행 부품을 공급했다, 올해 초에는 해당 업체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며 1000억원 이상의 수주도 확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콜마비앤에이치(200130)는 유일무이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분 싸움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1.47p(0.68%) 내린 3130.0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0.35p(1.31%) 빠진 777.6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원 급등한 1398.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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