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 넘어도 ‘서학개미’ 안 돌아오는 이유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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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 넘어도 ‘서학개미’ 안 돌아오는 이유 [뉴스톡 웰스톡]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5.07.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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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외화증권 배당금 10억달러 돌파… 상위 톱10 종목은 모두 ‘미국 ETF’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배당 종목 비중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배당금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배당 종목 비중이 늘면서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배당금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스피지수가 3200을 넘어서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른바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도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해외증권 배당금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며, 동학개미들의 집안 잔치는 ‘그들만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예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결원을 통해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은 모두 10억1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4억8600만달러)의 2배가 넘는 107% 불어난 것이다. 이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배당 종목 비중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별로 보면 상반기 미국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이 9억2900만달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 비중은 ▲2021년 76.3% ▲2022년 82.5% ▲2023년 87.2% ▲지난해 89.3% 등으로 계속 증가 추세다. 이어 일본(5200만달러)이 5.2%, 나머지 시장은 1%대 이하였다.

연도별(위), 종목별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연도별(위), 종목별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액.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종목별로 보면 배당금 지급액 상위 10개 모두 미국 ETF 배당 종목이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가 1억2450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일반주식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는 부동산 투자 신탁회사 ‘리얼티인컴’(1700만달러)으로, 지난해 8위에서 3계단 물러난 11위였다.

다만, 예결원은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은 현지 발행사로부터 국내 최종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고, 시차도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유일에너테크 ▲국일제지 ▲디와이디 ▲세경하이테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튬 관련주인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유일에너테크는 최근 글로벌 리튬 가격 급등 효과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국일제지는 거래 정지에서 풀리자마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디와이디는 타액을 이용한 당화알부민 진단키트의 신속한 허가 진입을 위한 마지막 연구를 끝냈다는 소식이, 세경하이테크는 애플의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 폴더블폰 필름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가 뛰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2.74p(0.71%) 뛴 3210.81을 기록하며 32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은 1.02p(0.12%) 오른 821.6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388.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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