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부동산 대체” 대통령 한마디에 코스피 3132 찍었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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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부동산 대체” 대통령 한마디에 코스피 3132 찍었다 [뉴스톡 웰스톡]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5.07.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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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초읽기,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 터치… 210조 돌파 국내 주식형 ETF도 ‘쑥쑥’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을 돌파하며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을 돌파하며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체 투자 수단은 주식’이라고 밝힌 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을 돌파하며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법 개정안을 이르면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투자 수단이 주택 또는 부동산으로 한정되다 보니까 자꾸 주택이 투자 수단 또는 투기 수단이 되면서 주거 불안정을 초래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융시장이 정상화하면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 조금씩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라며 “이 흐름을 잘 유지해야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체 투자 수단은 주식’이라고 밝힌 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을 돌파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대체 투자 수단은 주식’이라고 밝힌 1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130선을 돌파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생각에 민주당도 상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상법 개정안도 3일 본회의에서 함께 처리한다는 목표를 삼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오전 10시 20분 코스피지수는 3132.33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새 정부 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AUM)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6월 30일)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전체 AUM 규모는 210조24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4일 200조원을 처음 넘어선 뒤 4주도 지나지 않아 10조원가량 불어난 것이다.

5%룰 위반 과징금 상향 등 오는 22일부터 일반주주를 위한 기업들의 공시 의무가 강화된다. /자료=금융위원회
5%룰 위반 과징금 상향 등 오는 22일부터 일반주주를 위한 기업들의 공시 의무가 강화된다. /자료=금융위원회

이에 정부는 일반주주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기업공시 의무 강화에 나섰다. 오는 22일부터 기업공개(IPO)를 통한 신규 상장 등 최초로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이 되는 법인은 직전 분기 또는 반기보고서를 추가로 공시해야 한다. 기존 1년 단위의 사업보고서에 더해 회사의 재무, 임원, 주주 등에 관한 사항이 기재된 분기·반기보고서를 함께 공시해야 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량 보유 보고 의무(5%룰) 공시의무 위반 시 과징금 한도도 10배 높아진다. 기존에는 5%룰 공시 위반 시 과징금 부과 한도는 시가총액의 10만분의 1이었지만, 향후 시가총액의 1만분의 1로 조정된다. 또한 주식 등을 대량 보유(주식등의 총수의 5% 이상)하게 된 경우에는 보유 상황과 목적 등을 공시해야 한다.

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HS효성 ▲다날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창립 첫돌을 맞은 HS효성은 상법 개정안 처리가 속도를 내면서 다른 지주사 종목들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충실의무에 주주가 포함’되면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이나 합병 가능성은 낮아지고, 지주사는 비상장 자회사를 통해 성장해 그 가치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날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해외 가상자산 투자사가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4연상을 내달렸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7.95p(0.58%) 뛴 3089.6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17p(0.28%) 오른 783.6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급등한 1355.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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