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29일 설날을 앞두고 명절 선물 및 송금 사칭 문자, 배송·환불 사기, 허위 쇼핑몰 등을 이용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명절을 전후해 범칙금·과태료 조회, 연말정산 환급 등 악성 문자가 유포될 가능성이 크다. 선물이나 송금을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악성 앱 유포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며, 공공기관을 사칭한 유형이 가장 많았고, SNS 계정 탈취와 지인 사칭 유형도 늘었다. 아울러 QR코드를 악용한 ‘큐싱’(QR코드+피싱) 피해도 우려된다.
문자 사기를 예방하려면 구매하지 않은 물건의 배송 안내, 결제 요청, 환불 계좌 입력 문자 등을 받을 경우, URL을 클릭하지 말고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악성 앱 설치로 인한 원격 조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대방을 정확히 확인하기 전에는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문자 사기 대응을 위해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악성 앱 유포지 등을 긴급 차단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 중이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기 예방을 강조하며, 신용카드 배송 관련 보이스피싱 의심 시 카드사 공식 번호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tiger33@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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