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3일’ 승자는?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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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23일’ 승자는?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5.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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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최윤범 회장 등 검찰에 수사 의뢰… 240만7000원까지 올랐던 고려아연 주가 90만원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그래픽=뉴스웰(사진=이미지투데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그래픽=뉴스웰(사진=이미지투데이)

고려아연 소액주주들이 일반공모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가 폭락해 피해를 봤다며 최윤범 회장과 경영진을 고소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시도와 관련한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고려아연 경영진 등이 2조500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부정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계획을 사전에 준비한 상태로 공개매수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면 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유상증자 계획이 있었다면 공개매수 정정 신고 등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공개해야 하는데, 유상증자 결정 발표 전까지 관련 공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6일 장 중 240만7000원까지 올랐던 고려아연 주가는 8일 3.22% 빠진 9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한국거래소
지난달 6일 장 중 240만7000원까지 올랐던 고려아연 주가는 8일 3.22% 빠진 9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고려아연 소액주주 3명도 유상증자를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며 최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이사, 법인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영풍·MBK 연합과 최 회장 측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영풍·MBK 연합은 집행임원제 등을, 최 회장 측은 집중투표제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지난달 6일 장 중 240만7000원까지 올랐던 고려아연(010130) 주가는 이날 9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주식시장에서 세니젠(188260)과 아이크래프트(052460), 현대ADM(187660), 케이바이오(038530), 삼성공조(006660), 스타코링크(060240), 신영와코루(005800), 유투바이오(22180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진단키트 관련주’인 세니젠과 유투바이오는 최근 독감을 비롯해 코로나19 등이 확산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세워진 세니젠은 KB제2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 식품 안전 분야에서 진단부터 살균까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다. 또 2009년 설립된 주식회사 유투바이오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IT·BT 헬스케어 융합기업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8.95p(1.16%) 뛴 2521.0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34p(0.19%) 오른 719.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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