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ESS(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상장은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이 함께 주관한다.
1991년 세워진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관련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ESS용 특수 컨테이너인 인클로저를 비롯해 극초저온 냉동, 항공기 부품 운송 등 특수 목적용 컨테이너를 만든다. 주력 제품인 인클로저의 경우 글로벌 ESS 선두 기업인 미국 플루언스에너지(Fluence Energy)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959억, 영업이익 163억, 순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930억, 자기자본은 715억원이다. 예비심사 신청일 현재 유대연 대표 등 2인이 41.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유 대표는 창업주 유인선 회장의 뒤를 이은 오너 2세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예상하는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상장 기업가치는 5000억~6000억원이다. 지난해 프리 IPO에서 투자를 유치할 당시에는 약 2500억원의 기업가치로 평가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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