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위산업 부품업체 ‘엠앤씨솔루션’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번 상장은 KB증권이 주관한다.
두산그룹의 유압기 사업부였던 모트롤BG가 모태인 엠앤씨솔루션은 K9 자주포, K2 전차 등에 적용되는 포와 포탑 구동장치 등을 제조하고 있다.
총자산은 3289억, 자기자본은 82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1834억, 영업이익 204억, 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사모펀드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앞서 두산은 2020년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트롤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뒤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모트롤을 민수 부분과 방산 부분으로 인적 분할했고, 방산 부분이 현재의 엠앤씨솔루션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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