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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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 진출
  • 김호덕 기자
  • 승인 2017.11.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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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으로 올라선 정현(세계랭킹 54위)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상금 127만 5천달러) A조 2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37위·러시아)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를 3-1로 눌렀던 정현은 2연승을 거두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ATP 상위 랭커 8명이 모여 치르는 대회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정현이 참가했으며 출전 선수 8명 중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ATP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정현은 "루블레프와 상대한 적이 있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점수 차에 비해 코트에서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지난 8월 윈스턴살렘 오픈에서 루블레프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정현은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로 잔루이지 퀸치(306위·이탈리아)를 만난다. 퀸치는 개최국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참가, 현재 2연패로 4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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