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초콜릿 선물, 아동 노동 착취 없는 공정무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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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초콜릿 선물, 아동 노동 착취 없는 공정무역으로
  • 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6.0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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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무역 초콜릿으로 마음을 전하세요
공정무역(Fair Trad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유통업계에도 공정무역에 기여하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공정무역이란 아프리카, 남미 등 저개발국의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정당한 수익, 그리고 지속 가능한 노동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시작된 운동이다.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는 가난한 어린이들의 노동으로 만든 눈물 담긴 초콜릿이 아닌, 정당한 가격과 공정한 거래를 통해 들여온 공정무역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쿱생협이 만든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자연드림에서는 2월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공정무역초콜릿’ 2종을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공정무역초콜릿은 FLO 공정무역 인증을 받은 콜롬비아산 카카오를 주원료로 만들었다.

이번에 기획된 선물세트 2종은 카카오가 58%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카카오버터를 사용해 풍미가 좋고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 카카오버터는 윤기 있고 부드러운 느낌의 초콜릿을 만들어준다. 초콜릿 안에는 유기농 팜유와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초코크림과 화이트크림을 넣어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의 맛과 부드러운 크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선물세트는 1호, 2호로 별도의 포장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훌륭한 선물이 된다. 공정무역초콜릿 1호(40g, 4구)의 가격은 조합원가 기준 4,600원, 공정무역초콜릿 2호(100g, 9구)는 9,900원이다. 공정무역기금 20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아이쿱생협 공정무역 생산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기금에 적립된다.

이외에도 공정무역 카카오로 만든 미니다크초코볼, 리얼초코볼, 다크초콜릿58%, 다크초콜릿58% 미니 등도 다양하게 갖춰져 자연드림 매장과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자연드림 공정무역초콜릿은 소중한 사람과 지구 반대편 카카오 생산자들에게 착한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드림은 정당한 가격 거래를 통해 생산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정무역 상품 판로 확대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쿱생협은 2007년 12월 처음 공정무역을 시작했다. 현재 총 10개국에서 커피, 초콜릿, 설탕, 기름, 향신료, 와인, 바나나 등 7개 품목군을 취급하고 있다. 아이쿱생협은 공정무역으로 거래된 규모가 2015년에 약 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미지] 자연드림 공정무역초콜릿.jpg
 
굿푸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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