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75%, 남성 66% 결혼, 연애 등 잔소리 가장 듣기 싫어...
'너가 올해 몇 살이더라? 만나는 사람은 있니?'라는 친척 어른들의 걱정어린 잔소리에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미혼 남녀들. 안 그래도 짝이 없어 외로운 미혼 남녀들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부담스럽다.
청년사역전문기관 크리스천 데이트(대표 송유창, www.christiandate.kr)의 기독교 미혼남녀6,056명이 참여한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결혼은 언제할래(37%) 누구 만나는 사람은 있니(32%)'라고 답했다.
[표1] 가장 듣기 싫은 말
◆ 미혼남녀 29%, 연휴동안 소개팅 계획.. 진지한 만남원해..
이런한 명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 추석 연휴에 싱글족들은 무엇을 계획하고 있을까. ‘추석 연휴 계획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응답에서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36%)’가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소개팅을 꼭 잡겠다(36%)’가 가장 많았으며, 명절에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로는 ‘좋은 사람 소개해줄까(28%)’로 답해 연휴동안 꼭 이성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다. 여성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43%)'가 1위로 나타났지만, 남성과 마찬가지로 '소개팅을 꼭 잡겠다(18%)'의 경우도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듣고 싶은 말에는 '더 예뻐졌구나(32%)'가 1위를 차지했으며, '좋은 사람 소개해줄까(24%)'라는 응답도 4명중 1명꼴로 높게 답했다.
결혼 전문가들은 추석이 연말을 앞둔 가장 긴 연휴다보니 이 시기에 미혼남녀들이 더 외로움을 느껴서 이성과의 만남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크리스천데이트 송유창 대표는 “실제로 설, 추석 등 대명절 전후가 되면 크리스천데이트를 찾는 청년들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한다.”며 “크리스천데이트의 다양한 사역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100만 미혼 크리스천들의 건강한 만남을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데이트’는 2012년 설립된 사역단체로, 모바일 앱 기반의 소개프로그램과 캠프사역, 연애/결혼교육세미나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7만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