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산삼, 제이앤유 그룹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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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산삼, 제이앤유 그룹 체제로 ‘전환’
  • 이백길 경제유통전문 기자
  • 승인 2015.07.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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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글로벌화 ‘가속도’…올해 말레이시아 등 해외진출 추진
(주)원기산삼이 창립 4주년을 맞아 글로벌 제이앤유(JNU·Just and You) 그룹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잇단 해외법인 설립 등으로 높아진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제이앤유그룹(대표이사 김대영)은 모기업인 원기산삼을 비롯해 1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제이앤유그룹은 이미 베트남, 중국, 미국 등에 글로벌 전초기지를 구축한 상황이다. 제이앤유그룹이 본격적인 글로벌화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해외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조짐이다.
◆제이엔유그룹, 세계1위 향한 항해 ‘스타트’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앤유그룹 김대영 대표이사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창조적 혁신경영’을 선언하면서 그룹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창립기념 연설에서 “오늘은 세계 1위를 향한 더욱 거칠고 험난한 항해를 위해 작지만 강했던 ‘원기산삼’호보다 더 크고 훌륭한 ‘제이앤유’호에 승선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위대한 사람은 상상하는 것까지가 그의 세계”라며 풍부한 상상력(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창조적 혁신경영을 선포한 것이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세계 1위를 향한 기적과도 같은 항해를 5500여명의 가족같은 임직원들이 함께 시작한다”며 “아직은 멀기만 한 세계 1위 기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함께 나아가자”고 주문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베트남 국영방송 HTV, VTV 등이 김 대표를 인터뷰하고 기념식을 취재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Lowell 홍콩 BM Intelligence그룹 회장과 WongHiuPanJoanne 그룹 부사장 등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해 원기산삼 홍콩법인을 3개월안에 상하이 증시에 상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이앤유 그룹의 면모와 위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현지 참석자들은 전했다.
글로벌 기업 제이앤유그룹은 모기업인 원기산삼(건강식품 판매)을 비롯해 제이앤유글로벌(해외 네트워크 마케팅), 제이앤유엔터테인먼트(국내외 연예인 육성·캐스팅), 제애앤유티브이(프로그램 제작·보급·위성송출), 제이앤유아카데미(베트남 음악교육사업),  제이앤유다솜(미국 소셜커머스), 소사이어티(소셜커머스·유통플랫폼), 다시스(한방차전문 프랜차이즈), 빈체로(콘삭커피 유통) 등의 계열사로 구성된다.
◆김대영식 ‘신경영전략’ 주효…‘불가능’을 ‘가능으로’
제이앤유그룹의 모체인 원기산삼은 지난 2011년 7월 15일 자본금 120만원으로 설립한 이래 고도 성장을 지속해왔다.
2012년 분기당 1억2000만원이던 매출은 올 연말 2000억원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오는 8월 코스닥에 우회상장할 계획이다. 자본금 규모는 150억원이다.
이런 괄목할만한 성장의 배경에는 끊임없는 창조와 혁신으로 무장한 김 대표의 경영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우선 김 대표는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농가의 직접 수매가 드물어 올바른 마케팅 접근이 어려웠던 원기산삼을 국내 최고의 장뇌산삼 브랜드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또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을 고려, 한방차 전문점 다시스를 런칭했다. 지난 2월 런칭을 시작으로 3개월 만에 100호점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50호점의 오픈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개념 유통플랫폼을 창조했다. 바로 3D 소셜커머스 플랫폼인 '소사이어티(Society)'다. 지난 7월 런칭한 소사이어티는 3D 기반의 차세대 유통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유통망과 전국 단위 자체 프랜차이즈 매장을 연계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제이앤유그룹은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영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현지법인을 설립한 전초기지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이앤유그룹은 원기산삼 브랜드 런칭부터 영업사원을 정규직화 하는 등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승부했다”며 “3D소셜커머스, 글로벌그룹으로 체제 전환 등 창조적 혁신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 업계에선 부러움과 동시에 두려운 기업”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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