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지방인 전북 정읍서 아열대 감귤류 과일인 '레드향'이 첫 수확됐다.
시는 정읍시 칠보면 김병주씨 시설하우스에서 감귤류 과일인 '레드향'을 시험재배후 첫 수확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첫 수확하는 레드향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적응 시험재배 후 지난해 김씨에게 보급한 것이다.
레드향은 한라봉에 비해 납작하고 평평한 편으로 색깔도 한라봉과 달리 붉은 선홍색을 띤다.
또한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낮을 뿐만 아니라 향이 좋고, 속 알갱이가 터지는 느낌이 독특하여 모든 세대들이 좋아하는 품종으로 꼽힌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2년 간 한라봉 등 아열대 과수 11종을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지역적응 시험을 추진해왔다.
김호덕 기자 cooolblu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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