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후원부터 도서 지원까지… 동서식품, 커피만큼 따뜻함을 나누다
상태바
바둑 후원부터 도서 지원까지… 동서식품, 커피만큼 따뜻함을 나누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5.27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왼쪽)과 신진서 9단이 지난달 29일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동서식품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왼쪽)과 신진서 9단이 지난달 29일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바둑,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는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사회 곳곳에 따뜻한 삶의 향기를 더하고,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서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5년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후원하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바둑계 최고수인 프로기사 9단들만 참여할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회로 매회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개최된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 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결승에 오른 신진서 9단은 김명훈 9단을 꺾고 결승 2국 만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한편,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우승자 신진서 9단은 지난달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받았으며,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거둔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왼쪽)와 김미애 대전 봉산초 교장이 최근 대전 봉산초에서 ‘2024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사진=동서식품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왼쪽)와 김미애 대전 봉산초 교장이 최근 대전 봉산초에서 ‘2024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했다. /사진=동서식품

또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한 곳을 대상으로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8회 꿈의 도서관은 대전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으로 대전 봉산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대전 봉산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노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서식품은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기증하고, 오래된 서가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통해 한층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마련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전주, 춘천 등 전국에서 수준 높은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해 왔다. 현재까지 동서커피클래식 누적 관람객 수는 총 1만7000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맥심 사랑의 향기’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동서식품의 대표 메세나 활동으로 손꼽힌다. 2008년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5000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