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 에너토크·우진엔텍, ‘한·중·일 정상회의 효과’ 헝셩그룹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원전 관련주’ 에너토크·우진엔텍, ‘한·중·일 정상회의 효과’ 헝셩그룹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5.27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 추진 소식에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 추진 소식에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관련 기업들과 함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면서 원전 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너토크(019990)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우진엔텍(457550)은 상한가인 4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체코 정부는 현재 1200메가와트 규모 원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데, 한국수력원자력을 앞세운 ‘팀코리아’가 프랑스 전력공사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수주에 성공하면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이후 15년 만에 원전을 수출하게 된다.

1987년 세워진 에너토크는 산업용 전동 액추에이터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발전 플랜트, 상하수도 시설, 조선소 및 제철소 등에 적용되는 가스 밸브 장비와 감속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또 2013년 세종기업 원자력사업부를 인수하여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의 설비 진단, 성능개선을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헝셩그룹(900270)도 상한가인 266원을 기록했다. 중국 관련 테마주 헝셩그룹의 급등은 한·중·일 정상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단기 투자 세력이 몰리며 테마성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에서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의를 가진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5.39p(1.32%) 뛴 2722.99로 27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은 8.58p(1.02%) 오른 847.9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원 내린 1363.8원에 장을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