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의류 디자인 플랫폼 기업 ‘노브랜드’가 상장 첫날부터 상승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노브랜드(145170)는 공모가(1만4000원)보다 287.86% 뛴 5만43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1994년 세워진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타깃과 월마트 등 미국 대형 할인점 브랜드와 갭, 리바이스, H&M 등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랙앤본, 에일린피셔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두고 있다.
노브랜드는 앞서 진행된 일반공모에서 2071.41대 1의 경쟁률로, 4조3499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상규 대표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패션 디자인 플랫폼 업계 내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과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 경인전자(009140)는 각각 상한가인 3만1650, 3만8850, 2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태양광 관련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 일부를 8월부터 발효한다고 밝히면서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65p(0.06%) 내린 2721.8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86p(0.10%) 오른 846.5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362.4원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