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사 M&A, 코스피↓코스닥↑
상태바
상반기 상장사 M&A, 코스피↓코스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07.17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가증권 16개·코스닥 31개 등 47개사…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 3922억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유가증권·코스닥)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7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기업인수합병 47개사를 증권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지난해보다 3개사 감소한 16개사이며, 코스닥시장법인은 3개사가 늘어난 31개사이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사유별로는 합병이 42개사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양도는 지난해와 같은 3곳, 주식교환 및 이전은 1개사 감소한 2곳이다.

올해 상반기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3922억원으로 지난해(2451억원) 대비 60.0% 증가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게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58억원 지급돼 지난해 1962억원 대비 91.5%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164억원 지급돼 지난해(489억원)보다 66.5% 감소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회사별로는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의 주식교환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2353억원이 지급돼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동원산업(597억원), 신세계아이앤씨(577억원), 에스케이렌터카(106억원), 두산건설(66억원) 등 순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온테크가 35억원의 청구대금을 지급해 가장 많았으며 지엔원에너지(34억원), 덴티스(31억원), 케이지모빌리언스(28억원), 애니플러스(18억원) 등으로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