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정통 누아르 웹툰 ‘악어’ 5일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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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정통 누아르 웹툰 ‘악어’ 5일 론칭
  • 주미자 기자
  • 승인 2026.09.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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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악어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악어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고정희, 장윤중)는 신작 웹툰 ‘악어’(제작 피플앤스토리)를 5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액션 누아르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MEEN(민) 작가가 글을,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아온 최규석 작가가 작화를 맡아 처음으로 협업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악어’는 살인죄로 10년을 복역한 주인공 정인후가 출소 후 과거 자신이 죽인 남자의 가족과 다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누아르 웹툰이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성격 탓에 ‘악어’라 불렸던 그는 출소 후 조용한 삶을 꿈꾸지만, 자신이 죽였던 남자의 아내에게 아들의 경호를 맡아달라는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가해자와 피해자 가족이라는 뒤바뀔 수 없는 관계 위에서 복수와 속죄, 삶의 의미를 둘러싼 이야기가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뻗어나간다.

MEEN 작가와 최규석 작가는 각자의 영역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쌓아온 작가들이다. MEEN 작가는 카카오페이지 누적 조회수 약 1.8억 회를 기록한 ‘독고’ 시리즈를 비롯해 ‘통’, ‘블러드레인' 등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을 오랜 기간 이어오며 한국 액션 누아르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규석 작가는 ‘송곳’으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연상호 감독과 함께 ‘지옥’, ‘계시록’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았다.

두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악어’에서는 각자가 쌓아온 강점이 한층 선명하게 맞물릴 예정이다. 인물들을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MEEN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고 치밀한 전개에, 표정 하나 손짓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최규석 작가의 밀도 높은 작화가 더해져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부산을 배경으로 한 공간 연출도 작품의 거친 분위기를 생생하게 살린다. 강렬한 액션과 인물 사이의 긴장감, 생생한 공간감 등이 어우러져 한 편의 범죄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MEEN 작가는 “‘악어’는 ‘낙인이 찍힌 사람은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이라며 “정인후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스스로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여정을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 인물들의 이야기는 물론 액션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규석 작가는 “평소 제가 쓰지 못하는 새로운 장르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던 중 MEEN 작가의 신작 누아르 소식을 들었다. 처음에는 제가 이 글을 잘 그려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시놉시스를 보자 그리고 싶다는 욕구가 두려움을 눌렀다”라며 “액션물로서의 콘셉트가 명확하면서도 인물들 사이의 케미와 매력이 여러 겹으로 쌓여가는 이야기다. MEEN 작가의 이야기를 최대한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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