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순위, 25년 만에 ‘비공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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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순위, 25년 만에 ‘비공개’한 이유
  • 이상곤 기자
  • 승인 2026.09.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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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전월 집계인 외환보유액 순위는 25년여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전월 집계인 외환보유액 순위는 25년여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422억8000만달러(약 601조원)로 집계됐다.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운용수익과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더해져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별다른 사전 설명 없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세계 순위 공개를 중단했다.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외환보유액 국제 비교에 전 국민적 관심이 쏠렸던 2001년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 관련 항목을 사실상 비공개로 돌린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자산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3870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70억7000만달러 늘었고, 같은 기간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3억4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예치금은 303억달러로 71억7000만달러 늘었고, 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7000만달러로 6000만달러 증가했다. 금 보유액은 시세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한 달 전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59.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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