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먹는다는 얘기지 뭘… 노는데 월급통장엔 따박따박 돈 들어오고. 날XX”(alpy****) “다 국민 세금으로 인심 쓰는 거지, 경영진 역량은 아니지”(lupi****) “나랏돈으로 놀고 먹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삿돈으로 나라 곳간 메우고 있어요. 공공요금 동결해서 손실 보는 걸 회사가 다 안고 있는 구조인데…”(core****)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억억거리는 성과급까지 받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으뜸 직장이 아니라는데 한 번, 하는 일이 제대로 뭔지도 모르는 가스공사가 1등이라는데 두 번 놀란다. 그렇다면 가스공사의 주가 전망은 어떨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중동발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 하지만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이 여전히 재정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KB증권과 LS증권은 지난 10일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를 똑같이 4만4000원으로 낮췄다. 기존보다 각 8.33, 6.38% 하향 조정한 것이다.
KB증권 정혜정 애널리스트는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미수금 회수 지연을 반영해 향후 5년 간의 FCF(미래현금흐름)를 평균 11.3% 하향한다”라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료비 상승에도 2분기 미수금이 13.8조원으로 늘어났다”라며 “LNG 도입단가는 당분간 실적 개선에 기여하겠지만, 미수금 회수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S증권 성종화 연구원 역시 “본업인 가스 판매 사업에서 2분기 미수금이 4622억원 증가, 예상치 1821억원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라며 “가스요금 인상은 없는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민수용 미수금이 악화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동전쟁이 지속하고 카타르 가스전 복구도 지연되면서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12월 국내 직장인 3만4372명 대상 조사에서 ‘85점’으로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각 82점)을 눌렀다. 반면 업종별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업 가운데 상위 3%,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머물렀다.
이날 ▲금호건설 ▲금호건설우 ▲금호전기 ▲남화토건 ▲오가닉티코스메틱 ▲엣지파운드리 ▲엠엑스로보틱스 ▲샤페론 ▲한탑 ▲골드앤에스 ▲코이즈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호남 반도체’ 관련주 금호건설(우선주 포함)과 금호전기·남화토건, 전날 최대 주주가 10월 10일까지 보통주 200만주를 매수하겠다고 알린 한탑은 2연상이다.
양 주식시장은 3거래일째 동반 상승했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코스피 지수는 233.51p(3.68%) 뛴 6579.0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07p(0.12%) 오른 858.9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4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