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79억5000만달러(약 611조원)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에도 불구하고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운용수익 및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하여 5억9000만달러(8422억원)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자산 구성을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800억1000만달러로 한 달 새 3억4000만달러 줄었고, 같은 기간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43억2000만달러로 1000만달러 늘었다.
같은 기간 예치금은 231억3000만달러로 8억6000만달러 늘었고, 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달러로 6000만달러 증가했다. 금 보유액은 시세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한 달 전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6월 말을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다. 싱가포르와 이탈리아, 프랑스를 제치고 전월(13위)보다 세 계단 올라섰다. 같은 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억달러 증가한 4274억달러였다. 1위는 중국(3조4163억달러), 2위는 일본(1조2875억달러), 3위는 스위스(1조877억달러)다.
한편, 지난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종가 기준 1432.5원을 기록했다.
이상곤 기자 gone@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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