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지명 다음 날, 1517.3원까지 뛴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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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지명 다음 날, 1517.3원까지 뛴 환율
  • 주미자 기자
  • 승인 2026.03.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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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 /사진=한국은행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 지명자. /사진=한국은행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6.7원 급등한 1517.3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고환율 잡기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510원대를 뚫은 것은 2009년 3월 10일 장중 1561원 이후 17년 만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66세)을 지명했다. 전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신 후보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교수뿐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과 뉴욕연방준비은행 등에서 활동해 왔고,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1959년 대구 출생인 신 후보자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옥스퍼드대와 런던정경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

이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과 IMF 상주학자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정부 시절이던 2010년에는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을 지냈다. 이처럼 글로벌 금융계에서 인지도를 가진 신 후보자가 임명되면 한은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신 후보자는 중앙은행 본연의 임무인 물가 및 금융 안정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창용 현 총재의 임기는 다음 달 20일까지로 신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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