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방산주 ‘삼양컴텍’(48459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77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62년 세워진 삼양컴텍은 우리나라 최초로 방탄복을 개발하며 국방부에 방탄 및 방호 관련 물품을 납품해 왔다. 2006년 제오홀딩스 그룹에 편입된 이후 2009년 K2 전차 특수장갑 개발과 양산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조종석 방탄판 등 소형 무장헬기에 들어가는 구성품을 개발했다.
삼양컴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415억9500만원, 영업이익 180억5900만원, 순이익 164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206억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제오홀딩스 외 12인이 56.7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5~6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27.97대 1의 경쟁률로, 12조951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65.5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6600~77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앞서 김종일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방탄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과 양산 설비의 구축, 생산 능력 확장으로 K-방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상장을 계기로 수출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민수사업 부문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개척해 세계적인 방탄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hoony@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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