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기준금리 인하, 8월에 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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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기준금리 인하, 8월에 또 내린다?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5.05.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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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내린 가운데,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오는 8월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된다. /자료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9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내린 가운데,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오는 8월 추가 인하 가능성이 거론된다. /자료사진=한국은행

29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상 새 정부가 들어서면 경기 부양에 나서기 때문인데, 추가 금리 인하 시기는 8월이 유력하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로 0.25%p 내렸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금리 인하로, 2022년 8월 수준이 된 것이다. 내수와 투자 둔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가 금통위를 움직였다는 시장의 분석이다.

올해 남은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는 7월과 8, 10, 11월 등 모두 네 차례 열린다.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대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추진 등 확장적 재정정책에 발맞춰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내다본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0%로 내리면서 2022년 8월 수준과 같아졌다. /자료=한국은행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0%로 내리면서 2022년 8월 수준과 같아졌다. /자료=한국은행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6명의 금통위원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라며 “4명의 금통위원은 경기가 생각보다 나빠진 만큼 금융 안정 리스크를 점검하면서도 추가 인하로 경기를 진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 2명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 한미 금리차, 미국 관세 정책의 변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의 변화, 새 정부 정책 등을 점검하면서 경제 여건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정해진 이후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금통위 내부에서 고려하는 최종금리 수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총재는 “3개월 이후 금리 경로의 명확한 지침을 공개하면 오해 소지가 있다”라며 “향후 금리를 몇 번 더 낮출지 금통위원 생각을 밝힐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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