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1만2000여채 소실, 이재민 15만명 이상… 제룡산업·세명전기·대원전선우·이건산업 상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이른바 ‘재건 테마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주식시장에서 제룡산업(147830)과 세명전기(017510), 대원전선우(006345), 이건산업(008250)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7730, 6760, 5360, 7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세명전기는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166억9155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세명전기가 생산하는 HVDC(초고압 직류송전) 애자와 전선 금구류(금속제 부속품류)를 공급하는 것으로, 계약 기간은 올해 9월 말까지다.
한편 지난 7일 미국 서부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시작으로 네 건의 산불이 발생,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15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건물 1만2000여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국내 재건 테마주까지 들썩이고 있다.
이날 드래곤플라이(030350)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양 주식시장은 또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6.22p(1.04%) 내린 2489.5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9.68p(1.35%) 빠진 708.2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급등한 147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tiger33@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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