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전문 ‘파인메딕스’(3875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파인메딕스의 상장을 끝으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마무리된다.
2009년 세워진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했다. 지혈, 생검, 내시경 점막 절제술,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내시경 초음파 세침 흡인 등에 필요한 제품을 대형 병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유럽통합규격(CE) 인증 획득을 통해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01억5400만원, 영업이익 8억7400만원, 순이익 11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억63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전성우 대표(26.48%) 외 8인이 39.4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17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631.4대 1의 경쟁률로, 1조8354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1260.2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만원) 맨 위로 결정했다.
전성우 대표는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료 현장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겠다”라며 “상장 후 해외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통해 글로벌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기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