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난치병 극복 도전장 ‘온코크로스’ 코스닥 상장
상태바
AI로 난치병 극복 도전장 ‘온코크로스’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1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온코크로스’가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온코크로스
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 ‘온코크로스’가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온코크로스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38215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73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온코크로스는 자체 AI 플랫폼을 활용한 ‘약물 적응증 확장’을 전문으로 한다. ‘적응증 확장’(Indication Expansion)은 약물의 기존 치료 목적 이외에 다른 질병이나 증상에 대한 효과를 추가적으로 허가받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비아그라’가 있다. 본래 심장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나, 개발 중에 발기부전과의 연관성이 발견돼 적응증 확장이 됐다.

대부분 AI 신약 개발사들이 화합물 구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온코크로스는 전사체를 분석해 결과물을 얻는다. 약물을 투여했을 때 몸속의 RNA 발현이 변하는데 그 패턴을 AI로 분석해 약물이 효능을 보이는 최적의 적응증을 찾아낸다. 대웅제약, 동화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등 국내 제약사 및 프랑스 4P파마, 스위스 알파몰 사이언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맺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온코크로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200만원, 영업손실 68억1000만원, 순손실 42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9억30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이랑 대표(17.3%) 외 4명이 17.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313대 1의 경쟁률로, 약 1조7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는 63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1만2300원) 맨 아래보다 낮게 결정했다.

김이랑 대표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적응증 확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AI 신약 개발사들과 차별화했다”라며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 개발로 난치병 환자에게 희망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