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테크기업 ‘노머스’가 상장 첫날부터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노머스(473980)는 공모가(3만200원)보다 35.76% 빠진 1만94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19년 세워진 노머스는 아티스트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해 국내외 투어, 팬덤 플랫폼 ‘프롬(fromm)’와 커머스·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팬들의 연령, 국가별 평균 소비 패턴 등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티스트 IP별 맞춤형 투어 기획과 팬들의 선호도에 맞춘 콘텐츠, 커머스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노머스는 지난해 매출 375억700만원, 영업이익 9억2500만원, 순손실 30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53억5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김영준 대표(22.98%) 외 10인이 32.6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일반공모 청약에서 2.62대 1의 경쟁률로, 11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이날 TYM(002900)과 남광토건(001260), 범양건영(002410), 이화공영(001840), 일성건설(013360), 컴투스홀딩스(063080), 한국패러랠(168490), 지엔씨에너지(119850), 일승(333430), 한국첨단소재(062970)는 각각 상한가인 4280, 9690, 1708, 3260, 1752, 2만8250, 159, 6730, 4490, 189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TYM과 건설 관련 종목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주’ 테마로 묶이며 주가가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특히 농기계 회사 TYM은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단이 직접 용산 사옥을 방문하기도 했다. 농업이 발달한 우크라이나에 농기계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을 가진 컴투스홀딩스도 가상화폐 규제 완화로 탄력을 받는 트럼프 수혜주로 나선 모양새다. 석유 시추, 에너지 관련주들 역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함께 정책적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급등하고 있다. 다만, 한국첨단소재는 이날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발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9.09p(1.94%) 빠진 2482.5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8.32p(2.51%) 급락한 710.5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원 급등한 1403.5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