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케이쓰리아이’ 신고식, ‘전기차 화재 반사이익’ 이렘·이수스페셜티케미컬·애경케미칼, 우정바이오·에스피소프트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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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케이쓰리아이’ 신고식, ‘전기차 화재 반사이익’ 이렘·이수스페셜티케미컬·애경케미칼, 우정바이오·에스피소프트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8.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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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사고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전기차 화재 사고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20일 나란히 상장한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가 첫날부터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과 케이쓰리아이(431190)는 공모가보다 각각 18.28, 31.94% 빠진 2만3700원과 1만5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두 기업은 각각 2만9000, 1만55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혁신형 치료제 전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 이돈행 인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설립한 혁신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내시경 시술 시 발생하는 출혈에 사용되는 지혈제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제 ‘넥스피어에프’가 주요 제품이다. 특히 주력 품목인 넥스파우더는 2020년 메드트로닉과 글로벌(한국·일본·중화권 제외) 판권계약을 맺었다.

2000년 세워진 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유일의 ‘XR(확장현실)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이다. 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이러한 XR 미들웨어를 활용해 AR, VR뿐만 아니라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 제작 등 XR 분야 전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20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0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우정바이오(215380)와 이렘(009730),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애경케미칼(161000), 에스피소프트(443670)는 각각 상한가인 3585, 2125, 5만2300, 1만3260, 1만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2연상을 내달린 이렘은 화재·폭발 위험을 원천 차단해 리튬전지를 대체하는 바나듐 배터리 기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상용화 가능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렘의 관계사 ‘엑스알비’는 동서발전과 바나듐 에너지저장장치(ESS) 공동 개발 및 실증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역시 전기차 화재 사고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수화학으로부터 인적 분할해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체전해질의 원료인 황화리튬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휘발성 액체가 아닌 고체로 화재 위험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2012년부터 2차전지 음극재용 하드 카본을 개발·양산해 온 애경케미칼도 관련주로 나뉜다.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전해질이 불연성이어서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상대적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는 하드 카본이 음극 소재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2.27p(0.83%) 오른 2696.6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9.97p(1.28%) 뛴 787.4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333.2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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